사회적 거리두기 종료 예정
정부는 오미크론 대유행의 최대 확진자수가 줄어들기 시작하면서 '사회적 거리두기' 등 방역 정책을 점차 완화하고 있습니다.
오미크론의 빠른 전파력이 이미 많은 사람들에게 전염되어 확진 판정을 받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미 전국민의 20%정도가 감염을 통해 대부분 면역을 가졌을 꺼라고 보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사회적 거리두기는 점점 실효성이 떨어지고 있습니다.
정부는 주간 기준 수, 목요일 가장 많은 확진자가 발표되고 있기 때문에 주 중반까지 지켜본다는 입장입니다.
사회적 거리두기가 계속된다면 확진자 규모가 완만하게 줄어들겠지만 전국민의 백신 예방접종이 이뤄진데다가 오미크론 변이 대유행이 정점을 지났다는 평가가 있습니다.
다만 위중증 환자 및 사망자는 증가세에 있어 안심할 수는 없습니다. 위중증 환자는 전날 기준으로 1216명이고 20일연속 1000명대를 넘어서고 있습니다. 사망자는 287명까지 나오는 등 줄어들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 이처럼 전파력이 빠른 오미크론 대유행의 영향으로 확진자가 예상보다 많아지자 정부도 고위험군 중심으로 방역 전략을 개편하고 있습니다.
김우주 고대구로병원 감염내과 교수는 "영국 등 앞서 오미크론 유행을 겪은 유럽 국가에서는 전체 인구의 3분의 1 또는 4분의 1이 확진돼야 감소세로 전환됐다"며 "국내에서도 전체 인구 25%인 1500만명이 확진돼야 감소세로 돌아설 것"이라고 예측했습니다.
블룸버그통신은 지난 17일 "한국은 60만명 이상의 신규 확진자 수를 기록했지만 전세계에서 가장 치명률(0.14%)이 낮은 국가 중 하나"라며 "2020년 유행이 시작된 후 한 번도 봉쇄를 한 적이 없다"고 평가했다.
오미크론의 전염성에 따른 코로나 팬데믹에 대한 대응으로 사회적 거리두기는 더이상 실효성을 발휘하기 힘들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질병청의 입장은 신규확진자와 위중증 환자, 사망자 추이를 지켜봐야한다고 합니다만 다음달이면 사회적 거리두기는 종료될 가능성이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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