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비디아, 1분기 시장 예상 상회 실적 발표

엔비디아, 1분기 시장 예상 상회 실적 발표

2025년 5월 28일(현지 시간), 엔비디아(NVIDIA)는 2026 회계연도 1분기 실적을 발표하며 시장의 주목을 받았습니다. 이번 실적 발표는 미국 정부의 대중국 수출 규제로 인한 손실에도 불구하고, 전반적으로 강한 실적을 기록하면서 긍정적인 평가를 이끌어냈습니다.

우선, 엔비디아의 총매출은 440억 달러를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69%, 전 분기 대비 12% 증가하는 등 시장의 기대치를 상회했습니다. 특히 데이터센터 부문은 전년 동기 대비 73% 증가한 391억 달러를 달성하며 전체 매출의 핵심 성장동력으로 자리 잡았습니다. AI 인프라 수요 확대와 대형 언어모델 관련 수요 증가가 성장을 견인한 것으로 분석됩니다.

게이밍 부문 또한 신제품 출시 효과로 매출이 38억 달러까지 늘었고, 전년 대비 42% 증가했습니다. 자동차 부문 역시 자율주행과 로보틱스 기술 수요 증가로 5.67억 달러의 매출을 올리며 전년 대비 72% 증가하는 성과를 거두었습니다.

📊 데이터센터: AI 수요 증가로 인해 매출이 전년 대비 73% 증가
📊 게이밍: RTX 5070 및 5060 출시로 매출이 전년 대비 42% 증가하여 38억 달러를 기록
📊 자동차: 자율주행 및 로보틱스 기술 확장으로 매출이 전년 대비 72% 증가하여 5.67억 달러를 기록

그러나 이번 실적 발표에서 가장 큰 이슈는 미국의 대중국 수출 제한으로 인한 손실입니다. 엔비디아는 H20 칩 재고 및 계약과 관련된 손실이 45억 달러, 매출 손실이 25억 달러에 달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총 70억 달러 규모의 손실이 1분기 실적에 반영되었고, CEO 젠슨 황은 이를 “매우 고통스러운 결정”이라고 평가했습니다. 향후 중국 시장에서 약 150억 달러에 달하는 매출 손실이 발생할 수 있다는 점은 투자자들에게 주요한 리스크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 1분기 실적 요약

• 총매출: 440.6억 달러 (전년 동기 대비 +69%, 전분기 대비 +12%)
• 데이터센터 부문 매출: 391억 달러 (전년 동기 대비 +73%)
• 조정 EPS: 0.81달러 (전년 동기 대비 +33%)
• H20 칩 관련 손실: 미국의 수출 제한으로 인해 45억 달러의 재고 및 구매 계약 손실 발생. 추가로 25억 달러의 매출 손실이 발생하여 총 70억 달러의 손실이 반영됨.

그럼에도 불구하고, 2분기 전망은 여전히 견조합니다. 엔비디아는 2분기 매출 가이던스를 450억 달러(±2%)로 제시했으며, 조정 영업이익률은 72% 수준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비록 중국 시장의 제약이 존재하지만, 중동 및 아시아 지역으로의 수출 확대를 통한 리스크 분산과 Blackwell 칩 공급 확대 등의 전략은 긍정적인 신호로 평가됩니다.

📈 2분기 및 향후 전망

• 2분기 매출 가이던스: 450억 달러 (±2%)
• 중국 수출 제한으로 인한 예상 손실: 약 80억 달러의 H20 칩 매출 손실이 예상됨.
• 조정 영업이익률: 72% 예상
• 운영비용: 약 40억 달러로 예상

결론적으로, 엔비디아는 단기적으로는 지정학적 리스크와 수출 제한 이슈로 인해 일정 부분 타격을 입을 수밖에 없지만, AI 시대의 핵심 인프라 기업으로서 장기적인 성장 가능성은 여전히 높다는 평가가 지배적입니다. 따라서 엔비디아에 대한 투자 전략은 단기적인 불확실성보다는 중장기적인 기술력과 시장 주도력에 초점을 맞추는 것이 합리적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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