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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DI, 한국 경제 성장률 전망...석달만에 반토막, 더 악화될 것

by SB리치퍼슨 2025. 5.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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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DI, 한국 경제 성장률 전망...석달만에 반토막, 더 악화될 것

건설업 부진・내수 침체, 수출 여건 더 악화될 것 

한국개발연구원(KDI)이 올해 우리나라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0.8%로 처음 1%대 아래로 내려 잡았습니다. 국제통화기금(IMF)1.0%은 물론 정부 1.8% 등 국내외 주요 기관 중에서도 가장 낮은 전망치입니다.

내수 부진에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관세정책으로 수출이 큰 폭으로 감소할 수 있다는 이유에서입니다. KDI는 미국이 한국에 부과하는 관세 수준이 더 오를 경우 성장률이 더 떨어질 수 있다고 전망했습니다.

KDI는 14일 발표한 ‘2025년 상반기 경제전망’에서 올해 국내총생산(GDP) 증가율을 0.8%로 제시했습니다. 지난 2월 발표한 전망치 1.6%가 석 달 만에 반토막 났습니다. 일부 해외 투자은행(IB)을 제외하고 경제 전망기관 중 0%대 성장률을 예상한 곳은 현재까지 KDI가 유일합니다.

KDI는 성장률 전망치 하향 조정의 요인으로 통상 여건 악화, 건설업 부진, 소비심리 악화를 꼽았습니다.

관세 부과 등 대외 요인이 성장률 전망치를 0.5%포인트 끌어내렸습니다. 정규철 KDI 경제전망실장은 “2월 전망 당시에는 관세 인상이 이렇게 빨리 본격화할 것으로 예상하지 못했다”고 말했습니다.

KDI는 통상환경 악화 및 미국이 광범위한 품목에 대한 관세를 인상한 데다 관세정책 불확실성도 이례적 수준으로 커지면서 수출여건이 급격히 악화됐다고 보고 있습니다. 올해 상품 수출(물량 기준)은 전년 대비 0.4% 줄어들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이는 지난 2월 전망치(1.5%)보다 1.9%포인트 낮아진 수치입니다.

내수 전망도 암울합니다. 부진이 이어지고 있는 내수도 성장률 전망치를 0.3%포인트가량 끌어내렸습니다.KDI는 올해 민간소비 증가율이 1.1%에 그칠 것으로 봤습니다. 건설투자(-4.2%)는 지난해(-3.0%)에 이어 올해도 감소세를 이어갈 것으로 예측했습니다. 설비투자 증가율(1.7%) 역시 기존 전망(2.0%)보다 낮췄습니다.

KDI는 한·미 관세협상 결과에 따라 성장률이 더 떨어질 수 있다고 봤습니다. KDI는 “미국이 높은 관세율을 유지하고 상대국들이 보복관세로 대응하며 통상분쟁이 격화할 경우 한국 경제성장은 추가적인 하방 압력을 받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KDI는 내수 회복에 재정 투입을 집중하고, 금리 추가 인하 등 완화 기조로 정책을 운용할 것을 주문했습니다.

소비자물가는 경기 둔화 및 유가 하락에 따라 올해 1.7% 상승할 것으로 봤습니다. 올해 취업자 수 증가폭은 인구구조 변화 및 고용 여건 악화로 지난해 16만명에서 올해 9만명까지 떨어질 것으로 예측했습니다.

정 실장은 "작년 2차례, 올해 1차례 금리 인하를 했지만 경기 등 상황을 봤을 때 추가적인 금리 인하가 필요할 것으로 보고 있다"며 "불확실성이 크기 때문에 통화정책을 평소보다는 경제상황에 맞춰 유연하게 대응하는 게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각 기관별 경제 성장률 전망치

기관(발표일) \ 연도 2025년 2026년
  한국(이전치) 세계(이전치) 한국(이전치) 세계(이전치)
KDI(한국개발연구원, 11.11) 0.8%(1.6%)   N/A N/A
IMF(국제통화기금, 4.22) 1.0%(2.0%) 2.8% (3.3%) 1.4%(2.1%) 3.3% (3.3%)
OECD(경제협력개발기구, 3.17) 1.5%(2.1%) 3.1%(3.3%) 2.1%(2.2%) 3.0% (3.3%)
ADB(아시아개발은행, 4.9) 1.5%(2.3%)   N/A  
한국은행 (2.25) 1.5%(1.9%)   1.8%(1.8%)  
무디스(3.13) 1.6%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3.26) 1.2%(2.0%) 2.0%(2.2%) N/A  
피치(4.25) 1.0%(1.3%)      
골드만삭스(3.25) 1.5%(1.8%)   N/A  
모건스탠리(4.16) 1.0%(1.2%)   1.4%(1.6%)  
JP모건(4.24) 0.5%(0.7%)   N/A  
노무라(4.11) 1.1%(1.5%)   N/A  
HSBC(3.26) 1.4%(1.7%)   N/A  
씨티(4.04) 0.8%(1.0%)   1.6%(N/A)  
바클레이즈(3.26) 1.4%(1.8%)   N/A  
뱅크오브아메리카메릴린치(1.31) 1.8%(1.8%)   N/A  
UBS(1.31) 1.9%(1.9%)   N/A  
캐피탈이코노믹스(CE, 3.26) 0.9%(1.5%)      

 

1981년 이후 한국의 경제성장률이 2%미만을 기록한 건 외환위기 당시인 1998년(-5.1%), 글로벌 금융위기 때인 2009년(0.8%), 코로나 팬데믹 시기인 2020년(-0.7%) 그리고 2023년(1.4%)로 4 번 뿐이었습니다. 한국은행 발표에 따르면 2024년은 2.0% 기록하였습니다.

 

📊 GDP 성장률로 보는 경기 순환 판단(경기 확장, 경기 수축, 경기 침체)

국면 개념 주요 경제 현상 실질 GDP 흐름
1. 회복기 (Recovery) 경기 저점을 지나 서서히 경제가 살아나는 시기 - 기업 투자 증가
- 고용 회복 시작
- 생산 소비 증가
- 소비자 신뢰 지수 개선
- 금리 낮음 (완화적 정책 유지)
GDP 성장률이 0% 이상으로 상승
2. 확장기 (Expansion) 경제가 본격적으로 성장하고 활황을 누리는 시기 - 투자 증가
- 고용률 상승
- 생산 소비 증가
- 주식시장 활황
- 인플레이션 가능성 증가
GDP 성장률이 2분기 이상 상승
3. 후퇴기 (Recession) 경기 정점을 지나 경제성장이 둔화되고 하강하는 시기 - 기업 투자 감소
- 실업률 증가
- 생산 소비 감소
- 금리 인하 시도
GDP 성장률이 2분기 이상 둔화 또는 감소
4. 침체기 (Depression or Trough)
경기의 바닥, 경제활동이 매우 위축된 상태 - 기업 도산 증가
- 실업률 고공행진
- 생산 소비 위축
- 정부 재정지출 확대
- 디플레이션 가능성
GDP 성장률이 2분기 연속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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