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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공투자 재테크

미국의 중국 선박 수수료 정책, 수혜주는? 조선·해운·항만크레인주 집중 분석!

by SB리치퍼슨 2025. 5.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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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중국 선박 수수료 정책, 수혜주는? 조선·해운·항만크레인주 집중 분석!

미국이 중국 선박에 고율의 항만 수수료를 부과하는 강경책을 발표하면서, 글로벌 공급망 지형이 요동치고 있습니다. 조선업은 미국발 LNG선 발주 확대 기대감에, 해운업은 중국 선사 견제에 따른 노선 재편 수혜 기대가 커지고 있습니다. 여기에 미국이 중국산 항만 크레인을 단계적으로 배제할 가능성까지 제기되면서, 관련 장비 기업까지 투자자들의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미국 정부는 2025년 4월, 중국의 해운 및 조선 산업에 대한 지배력을 견제하고 자국 조선업을 부흥시키기 위해 중국 선박에 대한 새로운 수수료 부과 정책을 발표했습니다. 이 정책은 2025년 10월 14일부터 단계적으로 시행될 예정이며, 중국 소유 또는 건조 선박이 미국 항구에 입항할 때 추가 비용을 부담하게 됩니다.

이러한 조치는 미국 무역대표부(USTR)가 2024년 4월부터 진행한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마련되었습니다. 조사에 따르면, 중국은 정부 보조금과 불공정한 무역 관행을 통해 글로벌 해운 및 조선 산업에서 지배적인 위치를 확보했으며, 이는 미국의 공급망과 국가 안보에 위협이 된다고 판단되었습니다. 

이 같은 정책의 주요 목적은 다음과 같습니다.

중국의 해운 및 조선 산업에 대한 지배력을 견제하는 수단과 미국 조선업의 부흥 및 경쟁력 강화를 가져오려는 목적이 있습니다. 또, 이 정책을 통해 미국 해운 산업의 공급망 안정성 확보하려는 의도가 있습니다.

미국의 중국 선박 수수료 정책의 골자는 다음과 같습니다.

먼저 중국 소유 또는 운영 선박에 대한 수수료 부과 대상중국이 소유하거나 운영하는 모든 선박이며 이 선박들수수료순톤수(net ton)당 $50부터 시작하여 매년 $30씩 증가, 2028년에는 $140에 도달 예정입니다. 부과 횟수 제한은 선박당 연간 최대 5회까지 부과하게 됩니다.

또, 중국에서 건조된 선박에 대한 수수료 부과 대상 중국에서 건조되었지만 중국이 소유하거나 운영하지 않는 선박이며 이 선박들은 수수료를 순톤수당 $18 또는 컨테이너당 $120 중 높은 금액을 기준으로 부과하게 되며, 매년 증가하여 2028년에는 순톤수당 $33, 컨테이너당 $250에 도달 예정입니다. 예외 사항으로는 미국 정부 프로그램에 등록된 선박, 공선 로 입항하는 선박, 특정 크기 이하의 선박 등은 수수료 면제 대상이 됩니다.

마지막으로 외국 건조 차량 운반선에 대한 수수료 부과 대상은 미국 이외에서 건조된 모든 차량 운반선이며 수수료는 차량 환산 단위(CEU)당 $150 를 부과하게 됩니다. 면제 조건으로는 미국에서 건조된 동등한 선박을 주문하고 인도받은 경우 최대 3년간 수수료 면제를 받게 됩니다.

USTR은 또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의 미국 건조를 장려하기 위해 3년 뒤부터 LNG 수출 물량의 일부를 미국산 LNG 운반선으로 운송하도록 했다.


영국 조선·해운시황 전문 조사업체인 클락슨리서치 등에 따르면 중국은 2023년 기준 전 세계 신조선 수주의 70%, 해상 무역에서는 40%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미국은 수송과 제조업의 상당 부분을 중국에 의존하고 있는 상황에서 트럼프 행정부는 경제 안보상의 리스크가 커질 것을 우려해 제재를 추진하고 있다는 분석입니다.

글로벌 해운 업계는 이 정책에 대해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 세계 최대 해운사인 스위스 MSC은 해운업계는 연간 200억달러 이상의 추가 비용이 발생할 것이며 미국의 상품 수출은 12%, 석유 및 석탄 수출은 8% 감소할 것이라고 보도했습니다. 프랑스의 해운사 CMA CGM은 중국 건조 선박의 비중이 전체 선대의 절반 이하이므로, 수수료 부담을 피하기 위해 선박 운용을 재조정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반면, 중국 국영 해운사인 COSCO와 같은 기업은 상당한 영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미국 내에서는 조선업계와 노동조합이 이 정책을 환영하는 반면, 수입업체와 물류업체는 수수료로 인한 비용 증가와 공급망 혼란을 우려하고 있습니다. 특히, 농산물 수출업체와 소매업체는 물류비 상승으로 인한 가격 인상과 수출 경쟁력 약화를 걱정하고 있습니다.

 



이 정책은 미국의 해운 및 조선 산업에 중대한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예상되며, 글로벌 무역 환경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앞으로의 정책 시행과 이에 대한 국제 사회의 반응을 주의 깊게 지켜볼 필요가 있습니다.

수수료 부과 정책 시행은 10월 14일부터 시작되며 2028년까지 수수료 단계적 인상 및 LNG 수출에 대한 미국 건조 선박 사용에 대한 의무화를 시작하게 됩니다. 

다올투자증권에 따르면 2028년 기준 선박별 1항차당 예상 수수료는 △수에즈막스(수에즈운하를 통과할 수 있는 최대 크기 선박) 탱커 180만달러 △원유운반선(VLCC) 360만달러 △1만3000TEU(1TEU=컨테이너 1개)급 컨테이너선 330만달러입니다. 이는 해당 선박 1년 용선료의 각각 17%, 20%, 13%에 해당하는데 최대로 수수료를 부담(1년에 5회)할 경우 1년 용선료의 65~100%에 달하는 비용이 추가될 예정입니다.


미국은 자국에서 생산한 선박의 교역 비중을 높이겠다는 의도인데 이를 위해선 조선업 생태계의 재건이 필요합니다. 조선업은 기술력뿐 아니라 국방 등 안보와 직결돼 있다는 점에서 미국의 선택지는 많지 않습니다. 미국과의 관세 협상에서 우리나라와 조선업 협력이 유리한 카드로 작용할 수 있는 이유입니다.

이번 미국의 중국 선박 및 선박 건조국 수수료 부과 정책으로 인해 조선주, 해운주, 항만 크레인주 등 관련 섹터가 글로벌 공급망 재편의 수혜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특히 중국산 항만 크레인(Port Cranes)을 미국이 제한하고 대체할 경우, 이에 대응 가능한 국내 및 글로벌 대체 공급사가 주목됩니다. 아래에 국내 상장사 중심으로 정리해드릴게요.

먼저 선박 건조의 입항에 대한 수수료로 인한 조선주 수혜 목록입니다.
(미국산 LNG 선박 발주 확대 및 글로벌 수주 증가 기대)

⚙️ HD한국조선해양
  → 현대중공업, 현대미포, 현대삼호 중공업 보유. LNG선 수주 강자

⚙️ 삼성중공업
  → 고부가 LNG운반선 및 컨테이너선 중심 수주 활발

⚙️ 한화오션
  → 전쟁과 글로벌 수주 재개로 수주 경쟁력 회복 중

⚙️ 한화엔진
  → 조선용 중형엔진 제조, 엔진 수요 증가 수혜

⚙️ 세진중공업
  → 조선기자재 및 LNG 모듈 제작 전문

⚙️ HD현대마린엔진
  → 방산 및 조선기자재 중심, 수출 비중 높음

 

운영 선박의 입항에 대한 수수료로 인한 해운주 수혜 목록입니다.
(중국 선사 견제로 인한 글로벌 재편 수혜)

🚢 HMM
  → 국적 대표 해운사, 미주/유럽 노선 확보

🚢 팬오션
  → 벌크 운송 중심, 원자재 수출입 증가 시 수혜

🚢 KSS해운
  → LNG 및 석유화학제품 운송 전문

🚢 흥아해운
  → 동남아 근해 위주의 컨테이너 해운사

 

미국은 항만에서 ZPMC(중국 최대 항만크레인 제조사) 제품을 점차 배제할 계획이므로, 대체 가능한 물류 자동화 및 크레인 관련 국내 기업에 주목할 수 있습니다.
항만 크레인·물류자동화 수혜 목록입니다.
(중국 ZPMC 대체 기대)

🏗 두산밥켓
  → 자회사 두산인프라코어 통해 건설장비 및 물류 장비 생산

🏗 현대로템
  → 방산 및 자동화 물류시스템 공급 경험 있음

🏗 로지스올
  → 스마트 물류, 자동화창고, 항만 물류 설비 구축

🏗 에스피시스템스
  → 물류 자동화 설비 및 이송 로봇, 반도체 물류라인

🏗 브이에스아이
  → 항만·자동차 물류용 컨베이어, 자동화 장비 제작

🏗 에이피알지
  → 크레인, 포크리프트 등 물류장비 IoT 솔루션 개발


미국은 안보와 경제에 중요한 조선·해운 산업을 중국이 장악해가는 데 경계심을 갖고 자국 산업을 강화하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이런 정책이 시행될 경우 글로벌 해운사들이 중국산 선박 구매를 꺼릴 수밖에 없어 한국 조선업이 반사 이익을 얻을 것이라는 기대가 커지고 있습니다. 한화 그룹은 미국 필리 조선소를 인수하고, 미국 해군의 함정 유지·보수·정비(MRO) 사업을 수주하는 등 미국의 조선·해운 산업 재건 시도를 새로운 사업 기회로 인식하고 있습니다. HD현대는 지난달 미국 최대 방산 조선사 헌팅턴 잉걸스와 ‘선박 생산성 향상 및 첨단 조선 기술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하는 등 미국 진출을 가시화하고 있습니다. 


투자 판단은 독자님의 몫이지만 이 정보가 도움이 되실 꺼라 생각합니다.
성공투자👍 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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