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보험 마일리지 특약 자동가입

자동차보험 마일리지 특약 자동가입

그 동안 자동차보험 가입 및 갱신할 때 마일리지 특약에 가입여부를 체크해왔었는데요. 이제는 그럴 필요가 없어졌습니다.
다음 달부터 모든 자동차보험 가입자가 마일리지 특약에 자동으로 가입되기 때문입니다.
마일리지 특약 가입자가 회사를 변경해 자동차보험 계약을 갱신하는 절차도 간소화됩니다.

금융감독원은 책임개시일이 다음 달 1일 이후인 모든 자동차보험 가입자에게 이 같은 특약이 적용되도록 약관을 변경한다고 27일 밝혔습니다.

마일리지 특약은 1년간 운행 거리가 1만5000㎞ 이하이면 운행 거리 구간별로 2~45%의 보험료 할인을 받을 수 있는 특약입니다. 
이 특약은 추가 보험료를 내지 않아도 되는 것이지만 안내 부족으로 가입하지 못하는 분들도 있습니다. 2020년 자동차보험 가입자 1724만명 중 548만명, 32%가 미가입자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모든 계약자는 보험료 추가 부담 없이 주행거리를 준수하는 경우 보험료 일부를 환급받을 수 있게 되는 것으로 , 정해진 기간 내 주행거리 정보가 확인되지 않으면 특약은 자동 해지되니 계약자는 확인해야 할 사항입니다. 또, 특약 가입을 원하지 않는 경우에는 미가입을 선택할 수 있습니다. 

이번 개선으로 계약자는 다음 달 1일부터 자동차보험에 가입할 때 변경된 마일리지 특약에 가입할 수 있으며, 책임개시일이 다음 달 1일 이후이나 이전에 미리 갱신계약을 체결한 경우에도 변경된 약관이 적용된다고 합니다.

금감원 관계자는 "제도 개선으로 주말·시내 운전자 등 주행거리가 짧은 운전자가 보험료 환급 혜택을 누릴 수 있을 것"이라며 "계약자의 주행거리 단축을 유도해 사고율 감소에 기여하고 이로 인한 보험료 인하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