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상치 상회 미 1월 CPI..긴축 정책 장기화 예고

예상치 상회 미 1월 CPI..긴축 정책 장기화 예고

1월 미국의 소비자물가지수(CPI)가 1년 전보다 6.4% 올랐습니다. 이에 따라 당분간 연방준비제도(Fed)는 긴축을 이어갈 가능성이 커졌습니다. 이는 시장 예상치를 웃돈 수치로, 금리 인상 우려가 다시 번지고 있습니다.

미국 노동부는 14일(현지시간) 지난달 미국 소비자물가가 지난해 1월과 비교해 6.4% 상승했다고 밝혔습니다. 전달(6.5%)에 비교해서는 0.1%포인트 낮아졌습니다. 시장 예상치인 6.2%보다는 0.2%포인트 높은 수치다. CPI는 지난해 6월 9.0%를 정점으로 하락세를 타고 있지만, 예상만큼 빠르게 가라앉지는 않고 있습니다.

미국 소비자물가지수(전년대비, 5년치)

변동성이 큰 에너지와 식료품을 제외한 근원 CPI도 전년 동월보다 5.6% 올랐습니다. 지난해 12월 미국 근원물가 상승률(5.7%) 비교해서 0.1%포인트 떨어졌습니다. 시장이 당초 예상한 수치는 각 5.5%였습니다. 근원물가는 변동성이 큰 품목을 뺀 것이어서 기조적인 물가 흐름을 보여줍니다. 이 결과는 인플레이션 장기화 공포가 커질 수 있는 대목입니다.

미국 근원 소비자물가지수(전년대비, 5년치)

 

주택·서비스 물가 안 떨어진다…인플레 장기화 공포

주택 임차료 등 주거비용이 지난달 소비자물가를 끌어올린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1월 주거비용은 전월보다 0.7% 올라 전체 CPI 상승분(전월 대비)의 절반가량을 차지했고, 전년 동월보다는 7.9% 상승해 근원 CPI 상승분(전년 대비)의 60%를 차지했다고 노동부는 전했습니다. 
주거비(shelter)는 월세, 주택담보대출 등 부동산과 관련한 모든 비용을 포함한 수치입니다. 그나마 신차 가격은 0.2%로 상승 폭이 작아졌고, 중고차 가격은 무려 1.9% 빠졌습니다.

지난달 물가 상승을 주도

에너지 물가가 오른 점도 인플레이션 완화에 제동을 걸었습니다. 지난달 에너지 물가지수는 전월보다 2.0%, 전년 동월보다 8.7%씩 상승했습니다. 휘발유와 천연가스가 전월 대비 각각 2.4%, 6.7% 급등하면서 전체 에너지 물가를 끌어올렸습니다.

식품물가지수는(전년비) 1월 10.10%로 지난달 10.40%보다 하락했습니다. 

---

이에 따라 시장에서는 미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당초 예상보다 더 많이 금리를 올리고, 고금리를 오래 유지할 수 있다는 관측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당초 시장에서는 연준이 3월까지 기준금리 인상을 마무리하고 하반기 중 금리인하로 전환할 가능성을 기대했습니다. 현재 미국의 기준금리는 4.75%입니다. 실제 파월 의장은 지난 1일 FOMC 직후 가진 기자회견에서 향후 금리를 "데이터에 따라 판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인플레이션 장기화 가능성을 고려할 때 최소 한 차례 추가 금리를 인상할 것이란 전망이 유력해지고 있습니다. 그러나 3월 FOMC까지 2월 고용보고서 등이 남아있는 만큼 1월 물가에 큰 의미를 둘 필요가 없다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습니다. 

오늘 뉴욕채권시장은 이번 발표 이후 약세로 돌아섰습니다(채권금리 상승).
아침이 되면 한국 주식시장의 방향은 어떻게 될지 시장의 반응을 지켜봐야겠습니다.

---

이 글이 유익하셨다면 '공감', '무료 회원가입'으로 응원과 격려 부탁드려요.

https://blog.seancloud.co.kr/sb 
아래 이미지 클릭 ► 마이페이지 클릭 ► 로그인 ► 회원가입 ► 알게된 경로에 "SBrichfamilly" 입력 확인.
애플 앱스토어, 구글 플레이에서 '주주들' 설치. 또 다른 멋진 세상을 경험하실 수 있습니다.
가입 후 앱에서 '마이페이지' ► 추천인 ► 'hbyj4e' 추천인 등록해주세요. 우리 함께 적립금이 생겨요.

---

수급과 모멘텀, 실적, 차트 잘 살펴보시고 타이밍 맞춰서 잃지 않는 기술로 성공투자 하시기 바랍니다.

---

#CPI #미국소비자물가지수 #소비자물가상승 #긴축장기화 #물가상승 #금리인상 #연방준비제도 #에너지물가상승 #인플레이션장기화 #주거비용상승 #자동차가격하락 #근원CP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