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부산 동해선 개통...동해안 관광 유치 총력
강릉에서 부산을 잇는 동해선 철도가 2025년 1월 1일 완전 개통됐습니다.
동해선은 부산을 출발해 경북 경주~포항~울진, 강원 삼척~강릉까지 ITX-마음 열차가 하루 4차례 왕복 운행합니다. 열차의 최대 속도는 시속 150㎞입니다.
현재는 시속 150㎞의 ITX-마음으로 운행하고 있어 버스 등 기존 교통수단 대비 통행시간 절감 효과는 크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실제 첫 차 기준 강릉에서 부산까지는 4시간 48분, 포항에서 삼척까지 약 1시간 40분, 부산에서 강릉까지는 5시간가량 소요됩니다. 동대구에서 강릉 구간에는 ITX-마음(하루 왕복 2회)과 누리로(하루 왕복 6회)가 운행됩니다.
당초 계획과는 달리 150㎞급인 ITX-마음이 투입돼 동해선에서 부산에서 강릉까지 5시간이 걸리는데 이는 승용차 4시간 30분에 비해서도 다소 오래 걸리고, 강릉에서 서울 환승을 통해 부산으로 KTX를 환승하는 경로와 유사한 수준으로 최근 철도의 최대 장점인 고속이동이 불가능한 상황이 되어버렸습니다. 시외버스의 경우 5시간 40분가량이 소요됩니다.
다른 교통수단보다 경쟁력이 떨어져 계획된 관광 등의 기대효과를 얻기 힘들다는 의견이 나오고 있습니다.
서울에서 동해안을 거쳐 부산까지 가는 방법으로는 서울역에서 출발한 KTX는 약 2시간40분이면 강릉역과 정동진역을 거쳐 종착역인 동해역에 닿고 ITX-마음으로 갈아타면 삼척∼울진∼포항∼울산을 거쳐 부산까지 여행을 즐기실 수 있습니다.
또한 동해선 개통으로 부산·울산, 경북, 강원이 일일 생활권으로 연결되면 지역 간 여객·화물 수송이 원활해 질 전망입니다.
동해안을 따라 각 지역별로 조성 중인 수소(울산, 포항, 울진 및 동해, 삼척 등), 원자력(울진), 풍력(영덕) 등 '친환경 에너지 산업 벨트' 조성에도 속도를 낼 것으로 기대됩니다.
동해안의 관광 산업에도 큰 변화가 예상됩니다. 동해선을 타고 동해안에 도착하면, 청정 해변과 금강송이 어우러지며 만들어 내는 수려한 자연경관 등을 접할 수 있습니다.
삼척 죽서루, 울진 망양정, 울진 월송정, 양양 낙산사, 강릉 경포대 등 관동8경을 포함한 역사 유적지도 동해선을 통해 만끽할 수 있습니다.
특히 내년에 포항, 경주, 영덕, 울진 일원의 동해안 국가지질공원(2693.69㎢)이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으로 지정되면, 동해선 열차로 떠나는 동해안 지오투어리즘(지질관광)도 확산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동해선 완전 개통은 2014년 12월 영덕~울진~삼척 구간 공사를 시작한지 10년 만이며, 2018년 1월 포항~영덕 구간 개통 6년 만입니다. 내년 말에는 개통 후 1년간 탑승실적을 기반으로 KTX-이음(시속 260㎞)을 투입할 예정입니다. 당초 계획대로 KTX-이음을 투입하면 강릉~부산 3시간대에 이동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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