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담대 5% 돌파..2년 8개월만에 최고

주담대 5% 돌파..2년 8개월만에 최고

주택담보대출 금리가 5%라구요? (예적금 금리가 아직도 대부분 2%대인데 ㅠㅠ)
한국은행에서는 지난해 8월, 11월 그리고 올해 1월에 걸쳐 0.25%p씩 금리를 올린 바 있습니다.
그래서 현재 한국은행의 기준금리는 1.25%입니다만 왜 주택담보대출 금리가 5%나 될까요?
가산금리가 3.75%나 되는 걸까요?

주택담보대출금리에는 은행 자금조달 평균금리가 기준인 '코픽스'가 2년 8개월만에 최고치를 기록했기 때문입니다.

시중은행들은 최고 5.02%까지 신규 주택담보대출 상품을 출시하고 있는데요. 고정형의 경우 5.50% 중반까지의 상품도 있습니다.
신협과 새마을금고 등 지역 비은행권 주담대도 상승할 것으로 예상이 됩니다.
미 연준의 금리인상이 3월 16일자로 39개월만에 0.25p 있었습니다. 그리고 앞으로 금리인상을 6회 더 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한국은행은 기준금리를 올 해에만 1~2회 정도 더 올릴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COFIX 또한 인상될 것으로 보이는데요. 
대출 규제, 금리인상으로 개인대출 문의도 급감한 상태입니다.
최근 공시된 COFIX 정보입니다.

보시는 바와 같이 신규취급액 기준 COFIX는 1.70%입니다.
그러면, 은행권에서 제시하고 있는 주담대 금리는 얼마나 될까요?
우리은행의 사례를 살펴보겠습니다.

우리전세론의 경우 신규취급액기준COFIX 변동금리(6개월)는 4.05%입니다. 우리아파트론(일반자금)과 우리WON주택대출(아파트) COFIX신규취급액기준 5년고정금리형 혼합금리의 경우 5.73%로 가장 높습니다. 그에 반하여 가장 낮은 금리는 우리청년맞춤형월세대출_일반(주택출연용)으로 COFIX기준금리 신규취급액기준(6개월변동)이 2.60%으로 가장 저렴합니다.

통상 시중은행의 대출금리는 혼합형이 변동형보다 높게 산정되는 경향이 있습니다. 

주담대 금리가 3.00%라면 2억을 대출하는 경우에 연 이자는6백만원,  월 이자는 약 50만원입니다.
주담대 금리가 5.00%라면 2억을 대출하는 경우에 연 이자는1천만원,  월 이자는 약 83만원입니다.
이렇게 급격하게 대출금리가 증가하는 경우, 연 이자는 수백만원이 증가하게 됩니다.

지금의 주택시장 과열은 저금리에 따라서 과잉유동성이 반영된 탓이 크긴 하지만 금리인상 또한 높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입니다.
현 가계대출의 70~80% 가량이 변동금리 대출인 만큼 금리인상이 반영되어 부담이 가중되는 데다가, 물가 또한 급등하는 추세여서 
대출자의 이자부담이 더 커질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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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OFIX(Cost of Funds Index)는 은행들의 자금조달 관련 정보를 기초로 산출되는 자금조달비용지수로, ‘신규취급액기준 COFIX’, ‘잔액기준 COFIX’, ‘신 잔액기준 COFIX’, ‘단기 COFIX’로 구분 공시됩니다.
신규취급액기준과 잔액기준 COFIX는 2010년 2월 16일부터, 단기 COFIX는 2012년 12월 20일부터 공시되고 있으며, 신 잔액기준 COFIX는 2019년 7월 15일부터 공시되고 있습니다.
※ COFIX 정보제공은행은 다음의 8곳입니다. 
  > 시중은행 : 신한은행, 우리은행, SC제일은행, 하나은행, KB국민은행, 한국씨티은행
  > 특수은행 : NH농협은행, IBK기업은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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